노화의 신화, 우리가 바라보는 노화의 시선!


 

현재 사회 전반에 정착해 있는, 고령자게 관한 '전형적 타입'을 더욱 상세히 살펴보면, 옳든지 그르든지간에 고령자는 아래와 같은 사람이라 여겨지고 있는데요.

 

타인으로부터 그렇게 여겨지고 있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수도 있죠.

 

쓸모가 없다.

60세나 65세라는 빠른 정년으로 노동력으로부터 배제되죠.

 

성적인 활동이 없다.

매스컴의 영향으로 '늙은이는 추하다'란 생각이 들게 만들어지고 있죠.

 

격리되어 있다.

노인 홈, 맨션의 노인동, 트레일러 캠프 등 보통으로 생활하고 있는 갖가지 연령층 사람들과의 왕래가 거의 없는 것 같은 노인 사회에 놓여져 있죠.

 


 

가난하다.

연금이 불충분한 것과, 이때까지의 인플레이션 때문에 고령자가 두드러지게 가난해지고 있는데요. 이 점은 고령자가 경제적인 이유에서 독립해서 생활해 나갈 수 없게 되어, 가족이나 사회의 신세를 지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을 의미하고 있죠. 돈을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면 고령자라도 돈을 치르고 심부름을 부탁하고, 세대를 가지고, 독립된 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겠죠.

 

멍청함.

일단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로부터 분리되어 버리면, 고령자는 자칫 최근의 사건에 자극을 느끼지 않게 되거나, 그 사건의 기억까지 상실해 버리고는 하는데요.

 

그 결과, 당연히 대화는 '예전의 좋았던 시절'에 관한 화제가 되고 말죠. 실제로 고령자들에게 가장 많은 자극을 주는 기억은 결혼, 출생, 전쟁, 유행병, 대공황, 가뭄, 폭설, 홍수와 같은 즐겁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던 대량의 스트레스에 찬 기억이라 하죠.

 


 

소진하여 우울증 상태에 빠진다.

비과학적인 어프로치 같지만, 노인이 언제 인생을 하차해버렸는지 대개 알아맞힐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그 사람이 옷을 새로 맞추지 않게 된 때라고 하죠.

 

나이를 먹으면, 억울한 기분에 빠지고, 죽을 때가 가까운 점도 있어서 새로 옷을 사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닳아서 반들반들한 바지의 엉덩이에 반영된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소극적인 사고방식은 그 사람의 인생이 끝났음을 보여주는 옛날 그대로의 신호라 하죠. 이렇게 해서 인생을 체념해 버린 사람은, 아주 예외없이 자기의 우울증 경향에 몸을 내맡기고 그대로 무덤으로 직행한다고 해요.

 


 

육체적으로 쭈그러든다.

나이를 먹으면 신체가 변화하여 여기저기 상태가 나빠지는 법인데요. 결합조직이 변성하기 시작하거나, 탄성조직이 탄력을 잃기 시작하거나 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죠. 척추의 추간판 부분이 얇아지기 때문에 인간의 신장은 2.5센티미터 가량이나 작아진다고 해요. 성대는 차츰 굳어져서 목소리가 C에서 E플랫쯤까지 높아진다 하는데요. 피부도 얇아져서 탄력을 잃는다고 하죠. 이것은 햇볕에 지나치게 그을림, 알코올, 스트레스로 인해 더욱 심해진다고 하죠.